호텔신라, 면세한도 상향+대기업 규제완화 호재-IBK

  • 등록 2014-08-28 오전 7:40:45

    수정 2014-08-28 오전 7:40:4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 한도 조기 상향과 대기업 면세점 출점 완화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면세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연휴 특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올해 영업이익 역시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3.9% 올렸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또 “관세청이 향후 대기업 면세점 출점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해주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며 “면세점이 가진 진입 장벽을 고려할 때 이는 나쁘지 않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면세점 성수기에다 인천 아시안 게임, 중국 국경절 등을 감안하면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가 기대된다”며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다가오면서 내국인 출국 수요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제주도 면세점 확장과 10월 싱가포르 창이 공항 영업 개시 등 글로벌 확장 모멘텀도 유효하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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