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엇갈리는 미중 무역협상 전망 속 상승 마감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앞서 이틀 동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유럽 증시는 엇갈리는 전망 속에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주식시장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7,271.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 한때 7,222.88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 7,278.32까지 오르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417.59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40% 상승했다. 개장 초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했고,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72% 오른 12,719.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3월 독일 산업생산(계절 조정 기준)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는 발표에 상승했다. 시장에선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었다.

이외에도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0.54% 오른 3,419.42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