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뉴욕증시 상승 마감

[뉴욕증시] 美FOMC 결과에 주목
연준, 금리 동결했지만 '인내' 표현 삭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커져
  • 등록 2019-06-20 오전 7:01:42

    수정 2019-06-20 오전 7:01:42

사진=AFP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8.46포인트(0.15%) 상승한 2만6504.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26.46으로 같은기간 8.71포인트(0.3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87.32로 33.44포인트(0.42%) 올랐다.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에 관심이 쏠렸다.

연준 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하면서도 통화정책 성명에서 “인내심을 갖겠다”는 기존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역할을 강조했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았지만 향후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예상치를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17명 가운데 7명이 올해 2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1차례 금리인하를 전망한 건 1명이었고, 8명은 올해 금리동결에 표를 던졌다. 1명은 금리인상을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점도표 상 올해말 예상 금리 중간값은 2.4%로 기존대로 유지됐다. 내년말 금리 중간값은 기존 2.6%에서 2.1%로 낮아졌다.

점도표상 연말 금리 중간값이 종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오면서 다우지수가 한때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그동안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심리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던 만큼 주가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낙관적인 분위기다. 양국 정상이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협상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양국 정상회담 전에 류허중국 부총리를 만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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