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구매 후 극단선택 시도한 20대女

23일 인천의 한 편의점서 극단선택 시도
생명엔 지장 없어…'행정 입원' 절차 추진
  • 등록 2022-10-25 오전 7:08:09

    수정 2022-11-08 오전 9:09:24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인천의 한 편의점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A씨가 흉기를 구매한 뒤 그 자리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은 편의점 근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 병원은 정신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진행한 뒤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다.

관할 보건소는 A씨에 대한 행정 입원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르면 행정 입원은 본인의 의사 없이도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게 하고 경우에 따라 강제 입원시키는 제도다.

정신질환으로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단 경찰관이 정신의료기관 외부에서 발견한 경우여야 한다.

퇴원을 원할 경우엔 퇴원 요청 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뒤 기초정신건강심사위원회의 심사 후 퇴원 여부가 결정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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