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을 인터넷전화 요금으로…55만 돌파`

작년 11월 FMS 서비스출시 2개월 만에
1인당 3300원 실질 절감효과
  • 등록 2010-01-31 오전 10:23:28

    수정 2010-01-31 오전 10:23:28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작년 11월 출시한 FMS 서비스(T존 서비스)가 출시 2개월 만에 55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T존 서비스란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지역으로 등록하고 월정액 2000원을 내면, 할인지역 내에서 이동전화 통화를 할 경우 인터넷 전화 수준의 월정액 기본료와 통화료가 적용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설정한 지역 내에서 통화 시 10초당 18원의 이동전화 요금이 아닌 3분당 39원의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되어 저렴하다.

SK텔레콤은 T존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55만 고객의 1인당 통화료 할인금액은 약 5300원, 가입에 따른 월정액 2000원을 감안할 경우 1인당 약 3300원의 통화료 실질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존서비스가 당초 취지대로 고객들의 유선전화 통화를 이동전화로 대체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 T 존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의 MOU(월간 발신기준 통화시간)를 분석한 결과, 10월 사용한 MOU 대비 평균 21분이 증가했고, 12월 가입자는 11월 사용대비 평균 24분의 MOU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T존 서비스 가입자가 집을 할인지역으로 설정한 비율은 81%, 직장을 할인지역으로 설정한 비율은 19%로 대부분의 고객은 집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가입 고객 중 T 존서비스 이용 고객이 T존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보다 1300원 정도 ARPU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규가입자에게 있어서는 유선통화 대체 등 T존서비스에 의한 MOU 유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11·12월 신규고객의 T존서비스 가입율은 010 신규고객 21%, 번호이동 고객 34%로 나타나 T존서비스 이용을 위해 SK텔레콤으로 이동하는 고객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이 할인지역에 있는지 여부를 단말기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알리미 기능(VM)을 2월 중 제공하며, 4월에는 멀티 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원할 경우 복수의 할인 지역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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