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린이용 `방탄 가방` 인기.. 왜?

  • 등록 2012-12-23 오후 12:00:00

    수정 2012-12-23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최근 미국 코네티컷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방탄 책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은 어린이용 방탄 가방 제조업체 어멘드먼트II(Amendment II)가 지난 주말 이후 판매량이 평소에 비해 10배나 뛰었으며, 또 다른 업체인 벌릿 블락커(BulletBlocker)의 매출도 40% 늘었다고 전했다.

▲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시청 밖에서 있었던 총기폭력 방지 촛불 집회.
어린이용 방탄 가방은 권총의 총알을 막을 수 있으며, 가격은 150~300달러(약 16만원~3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가방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어벤저스의 주인공과 인어공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방탄 가방을 구입한 학부모들은 “가방 하나로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면서도 “방탄 가방이 자동차의 안전띠처럼 총기 참사와 같은 사건 발생시 생존 확률을 높일 것”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반면, CBS방송은 총기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기 참사 다음날 미국의 한 지역에서는 총기류 구입에 필요한 신원 조회 요청이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사한 총기 규제 강화로 인해 일종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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