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미혼남녀 522명(남 276, 여 246명)을 대상으로 ‘연말연시가 솔로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 83.5%는 ‘연말연시 분위기가 연애 욕구를 부추긴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50.8%는 ‘연말연시 분위기 때문에 이성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말연시를 연인과 함께 보내고 싶은 이유 1위는 ‘특별한 날에 혼자 있으면 더 외로워서’(48.7%)였다. 또 ‘커플인 친구, 지인을 만나기 어려워서’(35.1%), ‘크리스마스, 타종행사 등 특별한 날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고 싶어서’(10%), ‘커플들을 위한 행사나 이벤트가 많아서’(3.3%)가 뒤를 이었다. ‘불쌍하게 보는 주변 시선이 불편해서’(2.5%)라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미혼남녀의 무려 53.1%는 ‘연말연시에 이성을 보는 기준이 관대해진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로는 ‘혼자인 게 외로워서’(50.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나이 먹는 게 조바심 나서’(21.3%), ‘현실을 인정해서’(12.6%), ‘사회 분위기에 기분이 들떠서’(11.2%) 순으로 조사됐다.
▶ 관련기사 ◀
☞ 미혼남녀가 '도경완·장윤정'-'이병헌·이민정' 커플에 열광하는 이유
☞ 미혼남녀 이성에게 호감표시 방법, 女 '은근슬쩍 터치' 男은?
☞ 미혼남녀, 이별 극복법 1위.. 男 `술 마시기` vs 女는?
☞ 미혼남녀 95.1% "여행갈 때 로맨스 기대"
☞ 미혼남녀, 가장 후회스러웠던 스킨십 실수 1위는?
☞ 미혼남녀 82.5% "연상연하 커플, 해보고 싶어"..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