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분기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우리

  • 등록 2014-10-29 오전 7:39:41

    수정 2014-10-29 오전 7:39:4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3분기 실적도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저수익 공사 매출이 지속되며 충당금 설정 등으로 영업적자를 이어가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3분기 이후 트레이딩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육상플랜트와 조선사업부 적자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공사에서 2분기까지 3000억원의 충당금 포함 누적손실을 인식했고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크며 3분기에 추가 충당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4분기를 기점으로 이익 방향성을 전환할 것으로 봤다. 그는 “조선, 해양부문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이미 반영됐고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선 등 고수익 선반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조선부문에서 LPG선 24척, 컨테이너선 5척 등 총 50억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봤으며 수주목표 91억 달러의 55%를, 해양부문에서는 Nasr 플랫폼 등 50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69억달러 대비 72%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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