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30주년 기념 한정판 '와일드 버건디' 출시..2760만원

300대 선착순 한정판매
내부시트 '버긴디&코퍼' 적용·실용가속 구간 가속성능 개선
  • 등록 2015-11-01 오전 9:00:17

    수정 2015-11-01 오전 9:00:1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300대를 4일부터 선착순 한정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는 기존 1.6 터보 모델에 동력성능을 강화하고 내부시트를 ‘버건디&코퍼’ 색상으로 한 게 특징이다.

스페셜 모델은 기존 터보전용 디자인에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를 강조한 전면부 △30주년 엠블럼과 전용 18인치 휠 등을 장착한 측면부 △듀얼 머플러를 적용하고 블랙 하이그로시 로어 범퍼로 마무리한 후면부로 특색있는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이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현대차(005380) 처음으로 ‘버건디&코퍼’ 색상을 적용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나파가죽 시트와 300대 한정판을 알려주는 ‘1/300’ 문구 등도 눈에 띈다.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의 모터 응답성능도 개선해 스포티하고 탄력적인 핸들링을 구현했다.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위해 단단하고 빠른 응답성능의 서스펜션 튜닝도 실시했다.

여기에 기어비 상향과 변속기 저단사용 빈도 증대로 실용가속 구간(80→120km/h) 가속성능을 개선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의 공식가격은 2760만원이다. 기존 쏘나타 모델(1.6 터보 스마트 스페셜 트림)에 비해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HID 헤드램프와 앞좌석 통풍시트, 프리미엄 나파 가죽시트 등을 추가했지만 가격인상은 1만원에 그친다.

스페셜 모델은 현대 모터 스튜디오 서울에서 운영할 ‘쏘나타 헤리티지전’에 기존 1~6세대와 함께 오는 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최소한의 가격인상으로 가치를 높인 모델인 만큼 300대만 한정판매하며 쏘나타의 새로운 3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 스페셜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현대차 제공
쏘나타 스페셜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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