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혼자서도 제대로 미국여행 할 수 있는 방법

  • 등록 2016-01-30 오전 6:05:00

    수정 2016-02-01 오전 8:55:2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통적으로 대학생들이 배낭여행지로 선호하는 곳은 유럽이었다. 그러나 최근 테러 등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선진 문물을 경험할 수 있는 미국 배낭여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광대한 규모의 국립공원과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도시까지 여행할 수 있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유럽에 비해 물가도 저렴하고 치안도 좋은 편.

다만 불편한 교통편은 미국 여행의 걸림돌이기도 하다. 유럽처럼 철도망이 세세하지 못하고, 투어 차량이 없으면 관광지까지 찾아가기도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미국 여행을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렌터카 여행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비용 대비 가장 효과적인 미국여행 방법이지만 동행이 없는 1~2인의 여행자에겐 비용 부담이 크다.

렌터카가 여의치 않을 경우, 전용버스로 이동하는 다국적 코치 투어도 좋은 선택이다. 대형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주요 관광지들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작은 승용 차량에 비해 장거리 이동의 피로감도 덜하다. 같은 버스 투어이지만 일반 패키지 여행과 차별점도 크다.

미국은 국립공원 내에 콘크리트 건물을 지을 수 없어 소수의 산장 리조트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패키지 여행사들은 가격 문제로 인해 2시간 이상 떨어진 국립공원 밖의 호텔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컨티키 다국적 코치 투어는 산장 숙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문밖을 나서자마자 눈부신 그랜드 캐년의 해돋이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야간에는 다국적의 참가자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코스튬 파티와 레크레이션 게임 등이 대표적인 사교활동이다. 18-35세의 젊은 여행자들만 참여할 수 있어 그 즐거움은 배가 된다. 컨티키코리아(02-534-8826)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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