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5일 출시된 펜타스톰은 그동안 PC에서 주로 즐겼던 MOBA 장르를 모바일에 최적화해 언제 어디서나 5대 5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출시 전 3주 만에 사전예약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고, 일주일간 진행된 테스트 기간에 이미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다. 배경음악을 세계적인 거장 한스 짐머에게 맡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넷마블은 펜타스톰의 장기적인 흥행을 위해 27일 펜타스톰 초청전을 시작으로 모바일 e스포츠에 도전한다. 초청전은 프로게이머들이 팀별 대결을 펼치는 1부와 국가별로 실력을 겨루는 2부로 꾸며진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는 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펜타스톰 시연과 토너먼트 대회도 예정돼있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 펜타스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펜타스톰은 본진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터치 한 번에 스킬 및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 퀵 메시지 및 음성채팅 등을 지원해 진정한 모바일 최적화를 이뤘다”며 “펜타스톰으로 모바일 MOBA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은 원작 스토리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액션을 모바일상에서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MMORPG상으로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해 오픈필드상에서 대규모 세력간 전쟁을 최대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엔씨 역시 연내 블소 모바일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달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 DAU(일일접속자 수) 215만명 등의 기록을 세운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5개월여가 지난 현재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레볼루션은 오는 6월14일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에 출시되며 올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일본과 중국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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