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뉴스테이 연계형 사업

조합원 총회서 시공사로.. 전용 49~ 84㎡ 1143가구 탈바꿈
273가구 뉴스테이로 활용.. SH공사 126가구 매입 예정
  • 등록 2017-10-22 오전 9:24:30

    수정 2017-10-22 오전 9:41:4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의 첫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인 신림 강남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을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CS프리미어호텔에서 열린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 조합총회에서 조합원 744명중 661명이 참석해 총 423명의 지지를 얻어 경쟁사인 포스코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와 관악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43년 된 강남아파트가 지상 35개층, 7개동, 1143가구로 탈바꿈하게 됐다. 전용면적별로는 49㎡ 168가구, 59㎡ 839가구, 84㎡ 136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수 중 조합원 분양분은 총 744가구다. 이를 제외한 273가구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인 서울투자운용주식회사에 일괄 매각돼 뉴스테이로 활용되며, 126가구는 SH공사가 매입할 예정이어서 서민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아파트재건축사업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시공사가 교체되고, 조합 집행부가 바뀌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의 첫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지정되고 SH공사와 공동시행방식으로 진행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여부에 대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예상 공사비는 총 1782억원이다.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 인가가 이어 하반기 착공 후, 3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림 강남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직선거리 300m(도보 5분)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차량 이용시 시흥대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등으로 진입도 쉽다. 특히 안산지역에서 여의도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급행철도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더블역세권이 되면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를 주변으로 이마트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모여 있다. 교육시설로는 영림초, 문창초, 신대림초, 대림중 등이 가깝다. 단지 앞 도림천과 인근 보라매공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합리적인 공사비는 물론 선택형 평면, 커뮤니티시설 및 외관 등 다양하게 제안한 특화설계가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재건축 조합 설립부터 시공사 선정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조합원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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