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공동방송이 3일 진행된다.
각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강남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을 진행한다. 완성된 영상은 오후 11시 양 측 유튜브 게정에 동시에 공개된다.
이날 방송 제목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 홍카콜라를 합친 홍카레오로 지었다. 토론 사회는 변상욱 국민대 교수가 맡는다.
이번 토론은 유 이사장이 홍 전 대표 측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정치적 관점이 첨예하게 갈리는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국내 현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홍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시 한번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해방직후 좌우익 대립상에 버금가는 좌우파 대립이 극한 까지 와 있는 한국의 현상황을 타개할 방안은 없는 것인지, 날로 침체되어 가고 있는 한국 경제를 살릴 방도는 없는 것인지, 북핵 문제 타개 방안은 무엇인지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풀어가 보고자 한다”며 이번 토론에 대해 소개했다.
홍 전 대표는 홍카콜라 영상을 통해 토론 후 방송은 “편집 없는 무삭제본으로 공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