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Q 성장률, 1.9%→2.1% 상향

미국 상무부, 3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기업투자 감소 폭 줄고 재고 증가 확인
시장 "4분기 다시 1%대로 떨어질 것" 관측
  • 등록 2019-11-28 오전 5:02:43

    수정 2019-11-28 오전 5:02:43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성장률)이 2%대로 상향 조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2.1%(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속보치(1.9%)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는 지난 2분기 성장률(2.0%)보다도 소폭 높아진 수치이자 1.9%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던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숫자다.

이번 성장률 상향 조정은 애초 집계보다 기업투자 감소 폭이 줄어든 대신, 재고가 증가한 것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매 분기 성장률을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나눠 발표하는데, 이날 공개된 건 잠정치다. 향후 확정치 발표에서 다시 한 번 수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미국의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 4%대를 정점을 찍은 뒤, 3분기 3.4%, 4분기 2.2%로 하락했다가, 올해 1분기 3.1%로 깜짝 반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GDP 증가율은 2.6%다.

다만, 시장은 4분기 성장률은 다시 1%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감소 등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다. 미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올해 목표인 3% 성장률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본 배경이다. 지난해 미 성장률은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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