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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엠엘비파크’ 글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줄 선 사람끼리 싸운 게 아니다. 잘못된 소문. 새벽에 어떤 술 취한 아저씨가 가게 문을 부숴서 현장에서 줄 선 사람들이 보고 경찰에 신고한 거다. 아저씨는 경찰들이 데려갔다. 줄 선 사람들 없었으면 더 일이 났을 거다. 가게 부수고 들어가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사진에도 보면 가게 정문 앞에 다들 모여있는 이유가 취객이 문을 부수고 있어서 말리느라 모여 있는 거다. 잘못된 소문은 바로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2일 밤 가게 인근 파출소는 난동 신고를 받고 돈가스 가게로 출동했다. 5일 파출소는 이데일리에 한 남성이 연돈 가게 앞에서 소란을 피웠고, 줄 서 있던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경찰서 형사계로 인계됐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위치한 돈가스 가게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돈가스 주방장은 요식업 경력 18년차. 손님들에게 최상급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첫 방송 이후에 관심을 받았다.
백종원은 이사 이유를 두고 “(사람들은) 단편만 알고 있다.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오니까 줄 서는 분들이 많아 소음이 많고, 주택가에서 불만이 많고, 못 견디고 죄송하게 생각해서 이사를 간다고 생각한다. 그건 (이유 중에) 하나다. 그 외적인 게 많다. 방송에서 그걸 못 한다. 파장이 커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었다. 이 동네에서”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