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보다 훨씬 크다..하반기 나올 투싼 매력은

  • 등록 2020-05-08 오전 6:00:00

    수정 2020-05-08 오전 6:00:00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풀체인지 투싼을 공개한다. 투싼이 속한 준중형 SUV 세그먼트는 소형 SUV와 중형 SUV에 치여 판매가 주춤하다. 지난해 국내에서 투싼은 3만6758대가 팔렸다. 소형 SUV 최강자로 군림했던 쌍용자동차 티볼리(2019년 3만5428대)와 지난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2019년 3만2001대)와 엇비슷한 수치다.

올해는 판매가 더욱 줄었다. 1~3월 단 5912대에 그쳤다(같은 기간 기아 셀토스 1만2412대 판매).

투싼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장은 북미다. 현대 브랜드 SUV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할 만큼 중요도가 큰 모델이다. 코로나19로 투싼은 판매의 직격탄을 맞았다. 판매 침체로 투싼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5공장 2라인이 임시 휴업을 하기도 했다. 현행 투싼은 2015년 공개된 3세대다. 현대차는 하반기 4세대 투싼을 출시,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풀체인지를 앞 둔 투싼은 최근 위장막을 쓴 테스트 드라이빙 모습이 포착됐다. 더불어 완전히 바뀐 실내가 그대로 유출돼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4세대 투싼은 실내외가 완전히 새롭게 꾸며진다. 차체 크기 또한 키워 중형 SUV를 위협한다.

4세대 투싼은 지난해 출시한 쏘나타, 그랜저 그리고 올해 선보인 아반떼와 동일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간다. 그릴과 헤드램프의 경계를 허무는 것은 물론 현대차 수소연료 전기차 넥쏘와 유사한 전면 디자인이다. 측면은 쿠페형 SUV 느낌이 난다. D필러에 완만하게 내려오는 장식을 더했다. 후면은 두터운 위장막에 가려졌다.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와 같이 테일램프를 한 줄로 이을 지가 관심사다. 다만 전체적으로 전면과 유사한 기조로 디자인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는 곳은 현대차가 가장 잘 한다는 실내다. 아반떼 사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이 투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4세대 투싼에는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 대신 매립형 디스플레이가 유력하다. 최근 현대차에서 찾아 보기 힘든 인테리어 요소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팰리세이드부터 현대차가 사용한 버튼식 기어 역시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체적으로 차체를 키워 실내 공간은 한층 넉넉해졌다. 더불어 현대차 모델답게 화려한 편의장비가 대거 적용된다.

투싼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된 바 없다. 1.6L 가솔린 터보, 2.0L 디젤,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더불어 현대차의 고성능 버전인 N라인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싼은 현대차 내수 뿐 아니라 수출을 책임지는 전략 모델이다. 현대차는 4세대 투싼 출시로 내수에선 소형 SUV의 공세를 차단하고 수출에서 토요타 라브4를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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