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지켜" 中 유행인 '마동석 프로필 사진' 릴레이

마동석 사진으로 프로필 해두면 만사 OK
민원, 고충 처리 한 번에 해결
  • 등록 2023-05-03 오전 7:03:43

    수정 2023-05-03 오전 9:01:46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에서 한국 배우 마동석 사진을 각종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는 유행이 뜨겁다. 국내에서 시작한 열풍이 중국까지 번진 것이다.

마동석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최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최근 프로필 사진을 마동석으로 바꾼 것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마동석으로 프로필 사진을 바꾼 후 민원 등 일 처리가 훨씬 수월해졌다는 각종 에피소드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한 이용자는 “프로필 사진을 여성으로 해놓고 서비스를 문의했을 때는 나를 무시했다”면서 “마동석 사진으로 바꾸고 나니 태도가 훨씬 정중해졌다. 심지어 할인도 해줬다”고 전했다.

마동석 (사진=마동석 인스타그램)
이러한 유행은 중국의 유명 리뷰 애플리케이션 ‘샤오홍슈’에서 시작돼 점차 영역을 확장했다.

한 이용자가 “내 프로필 사진이 유역비 (중국계 미국 여배우)였을 때는 숙소 관리자가 내 요청을 무시하더니 마동석 사진으로 바꾼 후 단 두 문장으로 몇 분 안에 문제를 해결해 줬다”는 경험담을 올린 것이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2억 5000만회를 달성했고 댓글이 수천 개 이상을 넘어가고 있다.

또 한 시민은 아파트 마당에서 스쿠터를 도난당했는데 자신의 위챗 프로필을 마동석 사진으로 바꾸고 아파트 단체대화방에서 난리를 부렸더니 스쿠터가 30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중국 유명 배우 리센이 자신의 게임 프로필 사진을 마동석으로 바꾸며 유행에 한층 불을 지폈다.

(사진=웨이보 캡처)
이같은 ‘마동석 프로필 매직’은 국내에서 한발 먼저 일어났다.

특히 최근 한 해외 직구 사이트를 이용할 때 그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 두면 배송이나 민원 처리가 빠르다는 팁이 확산했다. 이에 해당 사이트는 직접 그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기까지 했다.

가디언은 “재미있고 유용한 팁이지만 일종의 차별을 드러내는 세태가 안타깝다는 의견도 있다”고 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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