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 ‘고래’ 부커상 불발…‘타임셸터’ 최종 수상[속보]

  • 등록 2023-05-24 오전 6:27:54

    수정 2023-05-24 오전 6:32:3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영국 최고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은 불가리아 작가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의 ‘타임 셸터’(Time Shelter)에 돌아갔다.

올해 최종후보 6편에 포함돼 기대감을 모았던 천명관의 ‘고래’는 아쉽게도 수상의 영예는 안지 못했다.

부커상심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런던 스카이가든에서 열린 2023 부커 인터내셔널상(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수상작으로 ‘타임 셸터’를 호명했다.

부커 인터내셔널은 영어로 번역된 비영어 문학작품에 주는 부커상의 한 부문이다. 부커상은 보통 노벨문학상과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힐 만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다.

장편소설 ‘고래’로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천명관 작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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