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낭여행 간 청년 두달 째 실종...“96년생 윤세준”

  • 등록 2023-07-27 오전 6:56:51

    수정 2023-07-27 오전 6:56:51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20대 청년이 갑자기 연락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KBS 캡처)
지난 26일 KBS는 1996년생 윤세준씨가 일본에서 연락이 끊긴 채 48일이 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5월 9일 일본 오사카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여행 막바지 무렵, 친누나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후 윤씨가 사라졌다고 한다. 윤씨의 누나는 “(동생)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후 자취를 감췄다. 현지 경찰은 윤씨를 찾기 위해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윤씨의 누나는 “사고가 난 게 아니라 그냥 연락만 안 됐던 것으로 알고 여행이 좀 길어져서 그냥 그렇게 좀 늦게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종자 윤세준 씨는 1996년생, 27살로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를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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