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1분기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41%↓-HMC

  • 등록 2014-03-19 오전 7:56:54

    수정 2014-03-19 오전 7:56:5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7만6000원으로 41%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편광필름 사업의 흑자전환과 OLED 소재 확대 모멘텀 여부에 주가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본다”며 “단기 낙폭 과대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하향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1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33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편광필름 사업의 적자가 -4%에 달하고 있으며 계절적인 비수기를 통과하고 있는 케미칼 사업이 부진하다”며 “OLED 소재 부문에서 오히려 공급도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패션사업 매각과 관련 “계절적인 비수기를 커버해줄 사업이 없어 앞으로도 제일모직의 주가는 IT 수요의 계절성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주가가 바닥을 탈피하려면 편광판 사업의 흑자전환과 OLED 신규 소재 확대가 동반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이마저도 부정적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도 편광필름 가격의 하락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흑자전환을 달성할지는 다소 불투명하다”며 “OLED 산업의 수익성도 악화하고 있어 OLED 부문은 연간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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