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호' 북춤의 결정판…북의 대합주 30년

30년 간 2000회 이상, 다양한 변주로 재공연
국수호디딤무용단 정기공연 코리안드럼-영고
내달 10일 오후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 올라
  • 등록 2015-11-29 오전 9:31:38

    수정 2015-11-29 오전 9:32:22

2015 코리안 드럼-영고 포스터(사진=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1985년 초연 이후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등 국가 주요 행사마다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던 ‘북의 대합주’가 다양한 변주로 재공연하면서 ‘코리안 드럼-영고’로 완성됐다.

지난 30년 간, 2000회 이상 공연해왔던 ‘코리안 드럼-영고(迎鼓) : 북의 대합주 30년’이 국수호디딤무용단 정기공연으로 오는 12월 10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1985년 광복 40년을 맞아 초연한 ‘북의 대합주’를 모태로 시작된 북춤의 변주는 1998년 ‘동양3국의 북춤’, 1999년 80여개 도시 150회 공연의 전석 매진 신화를 기록한 ‘코리안 드럼’, 2008년 북경올림픽 공식 문화초청공연으로 자금성에서 선보인 ‘천무(天舞)’ 등 우리의 북춤의 가능성을 꾸준히 실험해 왔다.

원형질적인 북춤 형태를 예술가 국수호에 의해 무대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은 북 연주와 춤만으로 전문 공연형식을 꾀하며 한국식 공연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코리안 드럼-영고’는 종교적 ‘제의’, 민속 ‘놀이’, ‘연희’로써의 모든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고 국수호디딤무용단 측은 전했다.

무용단 측은 “어깨가 들썩이게 흥겨우면서도 왠지 모르게 가슴을 아리게 하는 한국 전통 리듬은 심장 박동 소리일지도 모른다. 인생 속 사랑하는 이를 잃고, 그것을 받아 드리는 고통을 뛰어 넘어, 다시 삶 속에서 새 생명과 대면하는 우리 삶을 담았다”며 “‘삶이란 한 자락 춤과 노래’란 메세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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