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뒤 운동, 윗몸일으키기 대신 '이 동작'

  • 등록 2018-09-25 오전 7:00:00

    수정 2018-09-25 오전 7:00:00

윗몸일으키기의 대체 운동을 추천되는 플랭크 자세. (사진=위키미디어)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명절 음식 과잉 섭취로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이들은 당장 쉽게 할 수 있는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운동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윗몸일으키기는 자칫 허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윗몸일으키기는 기구 없이 집 안에서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라 접근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의학계에서는 윗몸일으키기가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동작이 척추 곡선을 깨뜨리면서 척추뼈 사이 디스크에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포트 브래그 주둔 육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력검정 테스트 동안 발생한 부상의 56%가 윗몸일으키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미 육군은 이 동작을 체력검정 테스트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전문가들은 윗몸일으키기가 허리에 무리한 압박을 줘 척추 건강을 헤친다고 보고 있다. 또 윗몸일으키기의 복근 운동 효과도 연구를 통해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추세다. 게다가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팔로 머리를 잡아당기는 자세가 목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윗몸일으키기보다는 크런치(crunch), 플랭크(plank)와 같은 운동이 권장된다. 크런치는 손을 등 뒤에 뒷짐 진 채로 누운 뒤 어깨를 살짝 드는 운동이다. 플랭크는 엎드린 채 몸통을 들어올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직선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이다.

다만 어떤 운동이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와 위험성이 천차만별이므로, 전문적인 조언 등을 통해 적절한 운동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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