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년 앞둔 조두순… "재범 가능성 높다, '먹잇감' 널려"

  • 등록 2019-10-28 오전 3:55:00

    수정 2019-10-28 오전 7:45:5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내년 12월 출소하는 강간상해범 조두순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5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범 특집 편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역대 연쇄살인범과 관련된 사안을 이 교수를 포함,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한 자리에서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은 강호순, 유영철 등 유명 연쇄살인범들의 최근 사진을 공개하면서, 미성년자 강간을 저지른 흉악범 조두순의 사진 역시 공개했다. 2008년 초등 1학년생 A양을 성폭행하고 중상해를 가한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조두순은 형기를 다 채우는 내년 12월 13일 출소할 예정이다. 패널들은 조두순의 출소 후 상황에 대해서 전망을 내놨다.

표창원 의원은 조두순 사건에 대해 “(강간상해가 아니라) 살인미수라고 본다. 절대 나와서는 안 될 존재”라며 범행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재범 가능성이 높다.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조두순에 대한 심리검사를 실시한 바 있는 이수정 교수 역시 “옛날처럼 풀어놓는다면 거의 백발백중 (재범을 저지른다), 나오자마자 먹이감이 널렸으니까”라며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두순은 재판에서 신상공개 명령까지 받아 출소 후 성범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신상이 공개된다. 다만 완전공개는 아니며, 조두순의 거주지 인근 학부모에게 관련정보 우편이 전달되고, 이외 정보는 정보를 원하는 이들이 ‘온라인 알림e’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2심에서 주취감경으로 무기징역에서 징역 12년형으로 감형되며 성범죄 양형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조두순 사건을 올해 출소 1년을 앞두고 여러 차례 재조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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