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진단키트, 삼성 도움받아 '스마트공장'

  • 등록 2020-05-17 오전 9:20:02

    수정 2020-05-17 오전 9:20:02

14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좌측 세 번째부터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사진=중기중앙회)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진단키트 업체들이 삼성전자 도움을 받아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을 추진합니다. 중견·중소기업에 이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도 정부 지원을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나섭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더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스승의날이 있었던 이번 주(5월 11~15일)에는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진단키트, 삼성 도움받아 스마트공장…‘K바이오’ 가속도

정부가 ‘K바이오’ 열풍을 주도하는 진단키트 업체에 스마트공장 도입을 추진합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진단키트 생산업체에 주문이 폭주하는 가운데, 각 업체에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해 ‘K바이오’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와 함께 솔젠트를 비롯한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씨젠 등 4개 주요 진단키트 업체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중기부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마스크·손소독제 업체에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생산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그 결과 생산량을 5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제조 공정 ‘스마트화’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생산성 향상이 절실한 진단키트 업체에도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정부가 구축 비용 30%(최대 9000만원)를 지원합니다. 앞서 2018년부터 2년간 총 162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습니다.

2. 소부장 국산화, 스타트업도 같이 뛴다

중기부는 소부장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소부장 스타트업 100 육성 계획’을 ‘제4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소부장 스타트업 100’ 모집은 △스마트 엔지니어링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신소재 △바이오(화장품) △신재생 에너지 등 5대 분야에서 진행했습니다.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중견기업 41개사가 필요로 하는 131개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이를 스타트업과 매칭할 계획입니다.

먼저 중기부는 오는 9월 총 3단계 평가를 거쳐 스타트업 20개를 선정, 앞으로 5년간 총 10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1·2차 평가를 통해 후보기업 60개사를 선정하고, 수요기업 전문가를 포함한 전문 멘토단이 약 3개월간 교육·멘토링을 진행합니다. 전문 멘토단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데 겪는 어려움과 기존 제품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3. 민생경제 ‘심폐소생’ 나선 중소기업계 “더 어려운 약자 보호”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계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이하 중단협)는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중단협 회장단은 남대문시장에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총 2000만원 상당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물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복지 시설에 기부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남대문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을 올 연말까지 지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먼저 소비 촉진 운동 일환으로 △착한 소비자 운동 △국내 여행 가기 운동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알리기를 전개합니다. 또 중소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중소기업 인식 개선 및 사기 진작 △분쟁·소송 지원 △대출금리 부담 완화 지원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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