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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모 장씨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양부 안씨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을 앞두고 양모가 정인이를 폭력적으로 대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양부 회사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한 남성이 내렸고, 이어 양모는 유모차를 세게 밀었다. 유모차 안에는 정인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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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양모는 또 유모차를 거칠게 밀었다. 이번에 정인이는 버티지 못하고 뒤로 넘어졌다. 두 다리는 하늘로 붕 떴다. 화를 가라앉히지 못한 양모는 한 번 더 유모차를 세게 밀었다.
또한 양모는 자신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정인이에게는 마스크를 해주지 않았다.
앞서 양모는 검찰 조사에서 정인이를 들고 있다가 떨어뜨리면서 의자에 부딪혀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정인에게 췌장 등 장기의 심각한 손상이 발생한 점 등에 비춰 양모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재감정을 의뢰했다. 전문 부검의 3명은 검찰에 감정 결과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