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코스피 전체의 이익 우상향은 훼손되지 않고 유지되는 중이다”라며 “경기가 부진했음에도 바닥을 다지고 우상향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 경기 측면에서는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실제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이익은 더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상반기 이익을 통해서 이익 사이클이 바닥을 지나 상승 중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연간과 분기 단위로 이익 추정치도 상승되고 있다”며 “3분기 컨센서스도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코스피도 이익의 방향을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 시즌에는 실적이 양호한 것을 찾고 다음 분기까지 호조를 이어가는 지를 꾸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