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실적 모멘텀 제한적이나 밸류는 역사적 저점-현대차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600원 ‘유지’
  • 등록 2023-11-20 오전 7:57:14

    수정 2023-11-20 오전 7:57:1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실적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역사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6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나 내년 주택분양 등 주요 지표의 개선이 이뤄지면서 한국철강에 대한 투자심리는 실적에 앞서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철강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0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24% 줄어든 19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근 수요가 감소하고 철근 유통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 기록하였으며 4분기에도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여 성수기임에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주택분양은 내년에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철근 수요는 후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986만톤으로 4% 감소하고 내년에도 철근 수요는 960만톤으로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국철강을 포함한 철근업체들이 중기적으로 원가 상승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하여 고로 업체들의 철스크랩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 전력비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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