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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매장 폐쇄회로 (CC)TV 영상에는 당일 오후 5시50분께 빨간색 패딩 점퍼를 입은 여성과 흰색 후드 점퍼를 입은 앳된 모습의 여성 두 명이 무인점포에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간식을 고르다 양손으로는 부족했는지 곧 바구니를 가져와 음료수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식료품을 가득 채웠다.
두 사람은 간식을 고르는 도중 신이 난 듯 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춤을 추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는 30만원 가량 피해를 봤다. 업주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 어린 친구들이 범행 수법이 그냥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고 가져가고 기존에 있는 것들 다 어지럽혀 놓고 ‘히히’대고 웃고 춤추고 그냥 담아서 나가는 거 보고 너무 황당했다”고 말했다.
아직 일대 무인점포 중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현재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여성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