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모멘텀 계속된다..목표가↑-NH

  • 등록 2014-07-08 오전 7:58:57

    수정 2014-07-08 오전 7:58:5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농협증권은 8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3분기 이후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해 목표가를 14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 24% 늘어난 1조5600억원, 782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TV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LED 부문의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점유율 확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3분기 중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캡티브(전속) 고객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IT산업이 계절적인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분기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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