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면전' 앞두고 혼조…WTI↑·브렌트유↓

  • 등록 2020-04-01 오전 5:43:57

    수정 2020-04-01 오전 5:43:57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가 ‘4월 전면전’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9%(0.39달러) 오른 20.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WTI는 전날(30일) 1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22%(0.05달러) 내린 22.71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합의 실패 이후 이어진 ‘유가 전쟁’ 등으로 폭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가 전쟁의 전면전은 4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좌장 격인 사우디는 감산 기한이 끝나는 4월부터 일일 원유 수출량을 1000만배럴로, 5월부터는 사상 최대규모인 1060만배럴로 올리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에선 원유 저장고가 가득 차자 매도자들이 대폭 할인에 나서면서 배럴당 10달러 미만에 한 거래되는 경우도 나왔다고 한다.

국제 금값도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8%(46.60달러) 급락한 1596.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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