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세계 최대 맥주축제’ 열린다…팬데믹 이후 처음

독 옥토버페스트 3년만에 재개…출입제한 없어
뮌헨시장 “많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 줄 것”
  • 등록 2022-04-30 오전 10:17:30

    수정 2022-04-30 오전 10:17:3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계최대 맥주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가 3년만에 다시 열린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출입 제한 등의 조치 없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2019년 마지막으로 열렸던 옥토버페스트의 모습. (사진= AFP)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터 라이터 뮌헨시장은 이날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뮌헨 테레지엔비제에서 187회 옥토버페스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라이터 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제가 제한 없이 열릴 것”이라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부활시킬 경우 옥토버페스트가 취소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계획대로 축제가 열리게 된다면 옥토버페스트 기간 코로나19 방역 관련 출입 제한 조치 등은 시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해마다 600만명 가량의 사람들이 옥토버페스트를 찾는다. 축제는 다양한 맥주 뿐 아니라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사진= AFP)


옥토버페스트는 화려한 마차와 악단의 행진, 시가 행진 등으로 시작된다.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천막을 세우고 맥주를 판매한다. 축제 기간에는 회전목마와 대관람차 등의 놀이기구, 팬터마임·영화 상영회·음악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운영된다.

로이터는 “옥토버페스트는 해마다 약 600만명의 방문객들이 뮌헨으로 끌어들인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해외 관광객들”이라며, “사람들은 긴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소시지, 프레첼, 슈바인학센 등을 먹으며 음악을 들으며 축제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축제가 마지막으로 열린 2019년에는 630만명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았으며, 730만리터의 맥주를 소비했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전했다.

DW는 또 옥토버페스트가 2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26번 취소됐는데, 대부분은 전쟁 때문이었고 콜레라 발병으로 2년간 열리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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