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IT OLED 사이클 도래…실적 성장 기대 -키움

  • 등록 2023-06-26 오전 8:06:01

    수정 2023-06-26 오전 8:06:0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IT OLED 확장 사이클이 다가오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41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수준이다. 특히 올해 1분기 강도 높은 재고 조정 이후 하반기 아이폰 1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5 출시 등 계절적 성수기를 대비한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가 확대 중에 있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15 점유율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하반기 실적도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중국 BOE의 아이폰15용 초도 물량 공급이 제한적일 것으로 파악되며, 이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하반기 아이폰 15용 점유율은 65~70%로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 Z 폴드 5를 포함한 폴더블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IT OLED 패널 출하량 또한 전년보다 26% 늘어나는 등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덕산네오룩스의 하반기 실적도 전년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덕산네오룩스의 하반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101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3%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예상 대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4년 OLED 아이패드 출시 기대감 또한 점차 반영될 것임에 따라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더불어 발광 소재뿐 아니라 기존 갤럭시 Z 폴드 모델에 적용되고 있는 Black PDL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 및 IT OLED 패널 출하량 확대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올해 Black PDL의 매출액 비중은 10% 미만으로 예상되나 현재 Black PDL의 생산능력은 연 매출액 2000억원 이상 발생 가능한 규모로 추정되며, 신규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적용 확정 시 내년 실적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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