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대신증권은 9일
LG(003550)에 대해 내년 경쟁력 강화로 인한 자회사 모멘텀이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맨수 유지.
김용식 애널리스트는 "내년
LG전자(066570)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한 시기로 판단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옵티머스원, 윈도우폰7 출하량의 증가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LED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출하량 증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조직적인 측면에서는 CEO변경에 따른 계열사간의 협력으로 올해 부진했던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올해 5월 이후 NAV 비중이
LG화학(051910)에 역전된 이후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분가치 측면에서 LG에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국 내년 LG는 전자자회사와 화학자회사 두 핵심자회사의 긍정적 환경이 뒷받침되는 쌍끌이의 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국면은 과거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으로 자회사의 모멘텀이 LG의 주주지분에 변곡점을 제공, 가치측면에서 크게 확대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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