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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일에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24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붕괴된 건물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다.
이번 토네이도는 강풍과 우박을 동반해 피해가 더 컸으며 속도는 시속 90마일(약 145㎞)로 기록됐다.
한편 미국 중부 내륙지방에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관련 연방당국이 직원들에게 부여키로 했던 무급 휴가 계획을 최소하기로 했다.
이날 미 연방 해외대기국(NOAA)은 직원 1만2000명에게 7월초부터 4차례 실시할 예정이었던 무급휴가 계획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연방 공무원들은 자동 예산삭감 조치(시퀘스터)로 일정기간 무급휴가를 강제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토네이도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휴가 계획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