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 男-가방 얘기..女는?

  • 등록 2013-08-11 오전 11:10:12

    수정 2013-08-13 오후 3:08:4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혼 남성들의 절반 가까이는 여성들이 쉽게 던지는 말에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는 20-30대 미혼남녀 2만1230명을 대상으로 ‘애인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1%가 ‘저 가방 내가 들면 예쁘겠지?’를 꼽았다. 애인의 무심코 던진 이 한 마디에 남자의 마음은 덜컥 내려앉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가방이 고가의 명품백일 경우 남성들은 그냥 흘리는 말인 줄 알면서도 심적 부담감이 상당해지는 경우가 있다.

애인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 남녀들의 시각차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남성 응답자들은 계속해서 ‘휴대폰 봐도 돼?(30%)’, ‘나 뭐 달라진 거 없어?(17%)’, ‘내가 예뻐 클라라가 예뻐?(12%)’ 등이 듣기 싫다고 말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59%)은 애인에게 듣고 싶지 않은 말 1위로 ‘나중에 얘기해’를 언급했다.

애인이 바쁘거나 귀찮다는 듯 대화를 회피할 때 여성은 가장 큰 실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이건 내가 계산할까?’로 15%에 머물렀다. 1위 ‘나중에 얘기해’와 확연한 격차를 보였고 ‘친구랑 술 먹고 있어(14%)’, ‘알았어 미안해(13%)’ 등이 뒤따랐다.

여성의 설문 조사결과에 대해 남성들은 ‘열 길 남자 속은 알아도 한 길 여자 속은 모르겠네요’, ‘남녀가 다르다’, ‘이제 저런 말은 피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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