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리 판매 중인 `성인판 컬러링북`, 선정성으로 도마 위 올라

  • 등록 2016-02-21 오전 5:55:55

    수정 2016-02-21 오전 5:55:55

최근 절찬리에 판매 중인 ‘성인용 컬러링북’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장면 탓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미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컬러링북’은 스케치에 색을 입히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지난해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최근 판매 중인 ‘성인용 컬러링북’이 적나라하게 묘사된 장면 탓에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최근 수공예용품 전문 온라인 업체 ‘엣시’ 등은 성관계 중인 남녀의 스케치에 색을 입힐 수 있는 성인용 컬러링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컬러링북에 비해 지나치게 선정적인 그림들로 가득한 해당 컬러링북은 출시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비자를 자극하는 과한 설정이며 미성년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자 측은 “이번 컬러링북은 어린이에게는 판매되지 않는다. 오직 성인들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성관계 장면으로 제작된 이 ‘컬러링북’의 가격은 12달러(1만5000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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