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발표한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1161건, 상가 84건, 공장 77건 등 사유시설 피해가 1322건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발표한 1246건보다 76건 늘어났다. 늘어난 피해는 모두 공장 피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도 전날보다 31개 늘어난 449개로 나타났다.
학교 건물 균열이 200개에서 218개로 18개 늘어났고 면사무소와 공원시설 등도 33개애서 46개로 13개 늘어났다.
지진 발생 시간이 지나면서 응급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공시설은 449개소 가운데 275개소를(61.2%), 사유시설은 1322개소 중 946개소(71.6%)를 각각 복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재난에 따른 심리회복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피해지역 응급조치와 피해조사, 부처별 소관 시설 안전점검 등을 지속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본진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52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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