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국민의당, 이르면 오늘 합당 선언

  • 등록 2022-04-18 오전 8:05:59

    수정 2022-04-18 오전 8:05:5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양당은 이날 각각 최고위원회를 열고 합당 합의 관련한 내용을 점검하고 최종 인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식 합당 선언은 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후에 함께 진행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흡수 통합 방식인 탓에 당의 간판은 ‘국민의힘’으로 유지된다.

양당은 지난 3월 대선 이후 최근까지 실무협상단을 통해 합당 협상을 벌여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대선을 6일 앞둔 지난달 3일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공동정부 구성과 양당 간 합당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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