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많은 가치주를 사라-IBK

잉여현금·배당 늘어..주주가치 제고 기대되는 종목 골라야
  • 등록 2010-12-20 오전 8:18:58

    수정 2010-12-20 오전 8:18:58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내년에 `주주가치`가 높아지는 업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내년에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잉여 현금이 많아져 배당을 늘리는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업체를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업체로 기아차(000270)·오리온(001800)·KCC(002380)·대한유화(006650)·하이록·KT&G(033780)·강원랜드(035250)·모두투어(080160)·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을 선정했다.

박승영 스트래티지스트는 "국내 주요 제조업체 106개사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06~2008년 투자에 대한 성과를 올해부터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들 업체가 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인 설비투자비용(CAPEX, Capital expenditures)은 2006년 53조원에서 작년엔 66조원까지 늘었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엔 각각 57조원과 54조원으로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매출액은 2006년 478조원에서 지난해 668조원까지 증가했다. 올해와 내년엔 각각 781조원, 848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승영 스트레티지스트는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곡선을 타는 이유는 주주가치 제고 덕분"이라며 "내년 한국시장도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작년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이유가 저가 메리트와 환차익 뿐만 아니라 내년에 크게 늘어날 잉여현금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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