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영 IBK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내년에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잉여 현금이 많아져 배당을 늘리는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업체를 추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업체로 기아차(000270)·오리온(001800)·KCC(002380)·대한유화(006650)·하이록·KT&G(033780)·강원랜드(035250)·모두투어(080160)·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을 선정했다.
박승영 스트래티지스트는 "국내 주요 제조업체 106개사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06~2008년 투자에 대한 성과를 올해부터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승영 스트레티지스트는 "최근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곡선을 타는 이유는 주주가치 제고 덕분"이라며 "내년 한국시장도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작년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순매수한 이유가 저가 메리트와 환차익 뿐만 아니라 내년에 크게 늘어날 잉여현금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 관련기사 ◀
☞美 칼럼니스트가 꼽은 올해 Best Car `쏘렌토R`
☞기아차 홈페이지 "한눈에 쏙 들어와요"
☞[특징주]車 3인방, 외국인 매도에 `동반 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