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롯데백화점(
롯데쇼핑(023530))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29개 전점에서 `블루크랩 미국 직소싱 상품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미국산 블루크랩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선을 보인다. 국내수산물이 최근 10년 이래 최저의 어획량을 기록하면서 수산물 가격이 급등한데다, 6월부터 8월까지 꽃게 금어기로 국내산 활꽃게를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
| ▲ 롯데백화점은 미국산 블루크랩을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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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크기인 180g이상의 살이 꽉찬 블루크랩 만을 엄선했다. 매릴랜드주 수자원국 직원이 성별과 크기를 꼼꼼이 체크하고 선별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총 10톤 규모를 선보이는 블래크랩의 가격은 1kg(5~6마리) 당 1만9800원으로 금어기 직전 국산 활꽃게의 가격(약 5만원)에 비해 60% 정도 저렴하다.
임준환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수산CMD(선임상품기획자)는 "일본 원전사태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깊어져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대체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유대강화 강화와 직소싱 확대 등을 통해 블루크랩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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