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하반기 주가가 시장 대비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은 지주회사로 이들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K는 주가순이익비율(PER) 6배라는 저평가 매력이 특히 부각됐다. SK E&S와 SKT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하면서 SK해운과 SK네트웍스의 실적개선으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장기적으로는 6400MW의 국내 최대의 민자발전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LS는 주가와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 국면이라는 평가다. LS전선의 손자회사 구조조정은 막바지에 이르러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을 뿐더러, 2014년을 본다면 지금 가격은 매우 매력적이라는 것. 손자회사는 손자회사일 뿐 본업과 연결자회사들은 개선 추세에 있다는 설명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곳의 투자 유망 지주회사는 하반기 실적의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 신성장 산업, 2014년 장기전망 등을 종합해 나온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