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결항률 '에어부산', 지연율 '아시아나항공' 1위

  • 등록 2015-05-13 오전 6:00:00

    수정 2015-05-13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내 항공사 중 지난해 국제선 결항률은 에어부산이, 지연율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항공교통이용자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2년 항공 교통 정보를 일반 이용자에게 제공하도록 항공법을 개정함에 따라 비행기 결항·지연·안전도·피해 구제 절차 등을 항공사 및 항목별로 정리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부산의 국제선 결항률은 0.31%로 국적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1000대 중 3.1대꼴로 결항했다는 의미다. 이스타항공(0.13%), 아시아나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0.1%), 제주항공(0.09%), 대한항공(0.08%)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선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이 4.06%로 국적사 중 최고였다. 100대 중 4대가량이 예정보다 1시간 넘게 늦게 출발했다는 뜻이다. 이어 이스타항공(3.92%), 제주항공(2.86%), 진에어(2.45%), 대한항공(2.02%), 에어부산(1.88%), 티웨이항공(1.84%) 순이었다.

국내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중에는 에어아시아제스트(0.65%), 세부퍼시픽(0.46%) 등의 결항률이 높았다. 지연율은 중국 동방항공(10.13%)과 필리핀항공(8.18%)이 1·2위에 올랐다.

국내선 결항률의 경우 아시아나항공(1.68%)이, 계획보다 30분을 초과해 출발한 지연율은 진에어(21.19%)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항공 교통 피해 상담 건수는 총 6789건으로 1년 전(4599건)보다 47.6% 증가했다. 피해 구제 접수 건수도 30% 늘어난 6789건을 기록했다. 피해 유형은 대금 환급 지연, 지연 및 결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에 발간한 항공교통이용자 보고서는 국토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lit.go.kr/airconsum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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