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달창’ 비속어 사용 논란…“의미 몰랐다” 사과

11일 대구 장외집회서 “달창이 KBS 기자 공격”
인터넷서 ‘달빛창녀단’ 줄임 표현
논란 커지자 “표현의 구체적 유래 몰라” 사과
  • 등록 2019-05-12 오전 9:57:33

    수정 2019-05-12 오후 6:06:18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진행한 기자의 태도 논란 관련, “그 기자가 문빠, 달창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비속어 섞인 표현을 써 논란을 샀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고 사과했다.

나 원내대표는 11일 대구에서 당이 연 장외집회에서 “엊그저께 대담할 때 KBS 기자가 물어봤는데 그 기자 요새 문빠, 뭐 달창 이런 사람들한테 공격당하는 거 아시죠?”라며 “대통령한테 독재 이런거 묻지도 못하나, 이게 독재 아닌가”라고 말했다.

‘달창’이란 스스로를 ‘달빛기사단’이라 칭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 등에서 ‘달빛창녀단’이라고 속되게 부르는 말의 줄임표현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같은 날 밤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면서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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