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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황 대표가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며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교회에서 감염사례들이 줄줄이 보도되는 마당에 기독교 내의 극성스런 일부의 편을 드는 것도 이상하다. 당 대표는 전도사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 “이게 다 박정희 덕이라는 얘기도 생뚱맞다”고 지적하며 “실은 박정희에서 시작하여 김대중에 이르러 완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가 황교안이었다면, 대구가 터졌을 때 그리로 내려가 뭐든 도울 일을 찾았을 것”이라면서 “마침 그곳 지자체장이 자기 당 소속이다. 시장의 방역지휘를 당 전체가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창안했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당에 브레인이 없다. 이제부터 그냥 김종인씨한테 맡겨라. 그나마 이 분은 감각은 있다”며 “등판이 너무 늦어서 이번 선거에서 효과는 제한적이겠지만, 2년 후에는 또 큰 선거가 있다. 보수가 변해야 한다. 지지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는 한편, “민주당은 걱정 마라. 어차피 여러분들의 과거 모습을 열심히 닮아가고 있으니, 저러다가 언젠가 몇 년 전의 여러분들처럼 크게 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