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뉴욕증시 상승…코스피도 2800 돌파 시도 가능”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2-02-03 오전 7:59:27

    수정 2022-02-03 오전 7:59:2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나스닥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97%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 역시 2800선 회복 시도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나스닥은 7.97% 상승했고 S&P500도 6.07% 올랐으며 일본의 니케이225 지수 역시 5.21%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 속에 달러화와 금리 하향 안정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고, 성장주 중심의 실적 호조, 투자의견 상향조정 등이 상승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글로벌 증시 상승을 감안할 경우 코스피는 2800선 회복 시도가 가능해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물론 수치적인 계산이고 개별 기업 호재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연휴 기간 내내 글로벌 증시의 강한 반등세가 이어짐에 따라 이후 코스피 급반등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하락 추세인 만큼 단기 기술적 반등은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낙폭과대에 대한 우려 속에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내 7번 금리 인상 우려까지 유입됐던 과민반응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증시의 급반등이 전개됐기 때문이라는 게 이 연구원 설명이다.

그는 “개별 기업들의 호재가 있었지만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부진했다”면서 “경제지표 부진이 단기적으로는 통화정택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지만 추세 반전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는 경기와 통화정책 간의 엇갈린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이달 코로나19 확진자수 폭증에 따른 경제지표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술적 반등 이후 2차 하락 추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스피 2750선 이상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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