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노영민·송영길·박주민, 최소한 부동산 문제 사과해야"

  • 등록 2022-04-22 오전 7:33:15

    수정 2022-04-22 오전 7:33:1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을 향해 “최소한 부동산 문제로 실망을 안겨 주었던 일에 대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 이런 과정이라도 있어야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국민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전 대표를 향해 “왜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선거에 나오게 되었는지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서울시장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기로 한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이틀 만에 철회하고 100% 국민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환영하지만 부동산과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들은 지방선거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제 주장을 관철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세 사람) 모두 책임이 있는데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불공정 공천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노영민, 송영길, 박주민 세 분을 모두 배제하는 혁신공천을 하든지, 그것이 힘들다면 서울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모든 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키는 공정경선이라도 해야 당의 분열을 막을 수 있다 생각했다”면서 “이제 세 분 다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당의 결정일 뿐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들은 대선 과정과 대선 패배 이후 우리 당이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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