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우리

  • 등록 2010-11-18 오전 8:18:12

    수정 2010-11-18 오전 8:18:1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반도체산업과 관련 선두업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기 시작했다며 내년 최선호주로 삼성전자(005930)를 제시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선두업체들은 더 큰 설비투자 점유율로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후발업체들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적기에 충분한 투자가 어려워지고 효율성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른바 스노우볼 이펙트(Snowball Effect)가 D램 산업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며 "후발업체들은 선두업체들을 따라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내년 D램 산업에서는 국내업체들의 수혜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PC 출하량 증가율은 10.9%에 불과할 전망이지만 최근 가격 급락으로 PC당 D램 탑재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기기 수요 증가로 모바일D램 수요 증가율은 128%에 달할 전망"이라며 "내년 D램 수요성장의 가장 강력한 드라이버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낸드플래시산업도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출하량 증가율이 각각 40.3%, 194.1%에 달할 전망"이라며 "내년에 낸드업체들의 공급만 원활하다면 수요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톱픽으로 삼성전자를 선정하고 OCI머티리얼즈, 유진테크, 피에스케이 등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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