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글로벌 경제이슈, 국내 경기지표, 증시 내 외국인의 수급 등 3박자가 고루 갖추고 있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최근 운송업종은 보름사이 컨센서스가 4.6% 하락됐는데 기대감과 실적전망의 괴리로 발생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지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하락반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지난 5월에도 국내증시는 경기회복기대감에 정부 정책 모멘텀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출구전략이 불거지고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런 시점에서는 실적 하향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새로운 산업트렌드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대형주가 포함된 업종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006400)나 OCI(01006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전기차, 2차 전지, LED, 태양광 등 업종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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