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3분기 실적 부담, 업종 선별 해야..신고가 종목 주목"

  • 등록 2013-10-04 오전 7:46:34

    수정 2013-10-04 오전 7:46:3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한국투자증권은 4일 3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종과 종목에 대한 선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대형주를 포함한 업종이나 IT장비·부품주 등 이익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는 종목을 추천했다.

장기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글로벌 경제이슈, 국내 경기지표, 증시 내 외국인의 수급 등 3박자가 고루 갖추고 있지만 3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최근 운송업종은 보름사이 컨센서스가 4.6% 하락됐는데 기대감과 실적전망의 괴리로 발생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지만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하락반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지난 5월에도 국내증시는 경기회복기대감에 정부 정책 모멘텀이 더해지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출구전략이 불거지고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은 성과급 지출 및 각종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경험이 많아 3분기 실적마저 부진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올해 연간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내년 이익 전망치에도 영향을 준다”며 주의를 요했다.

장 연구원은 “이런 시점에서는 실적 하향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며 “새로운 산업트렌드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대형주가 포함된 업종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006400)OCI(01006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전기차, 2차 전지, LED, 태양광 등 업종을 예로 들었다.

아울러 최근 이익전망치가 상향되는 기아차(000270), 에스엘(005850), SK하이닉스(000660), 이수페타시스(007660), 화신(010690), 일진디스플(020760), 삼성전자(005930) 등과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로 수주 규모가 늘고 있는 IT장비·부품주에 대해 주목하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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