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9월 자동차 판매는 연율 기준 1817만대로 지난 200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미국법인 등 미국의 전통적인 ‘빅3’ 모두 두자릿 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의 9월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5만1310대를 기록했다. 고용 증가와 가처분 소득 증가, 초저금리 및 저유가 지속, 기업 투자 증가 등으로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포드는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난 22만1599대를 나타냈다. 포드 브랜드 SUV 매출은 27% 증가하며 12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트럭 판매는 23.2% 늘었다.
일본차 업체로는 도요타 자동차가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19만4370대를 기록했으며 혼다 자동차는 13.1% 늘었다. 닛산 자동차는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한편 현대자동차(005380)는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6만401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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