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北용의자 리정철은 화학·약학 전문가

  • 등록 2017-02-19 오전 8:44:42

    수정 2017-02-19 오전 8:44:42

/더스타 캡쳐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네 번째 용의자로 북한 여권을 소지한 리정철(46·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화학과 약학 전문가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더스타는 김정남 살해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인 리정철이 북한의 대학에서 과학·약학 분야를 전공하고 2000년 졸업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2010년께부터 1년여간 인도 동부 콜카타의 연구소에서 일하 적이 있으며 이후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말레이시아에 있는 IT(정보기술) 업체의 입사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그가 김정남 살해에 사용된 액체 독극물 제조에 관여했다고 결론짓기는 이르지만 그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를 상대로 범행 후 행적을 알 수 없는 나머지 남성 용의자 3명의 행적도 추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17일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잘란 쿠차이 라마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리정철을 체포했다.

당시 셀랑고르 주에서 체포된 리정철은 1970년 5월 6일생으로,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인 i-KAD를 가지고 있었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여성 2명과, 여성 용의자 중 한명의 남자친구 말레이시아 남성을 체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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